 | | 전태연 알테오젠 부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28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2025 바이오산업의 날에서 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 수출증대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알테오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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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2025 바이오산업의 날’에서 전태연 부사장이 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 수출증대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2020년 합류 후 알테오젠의 사업개발(BD)을 총괄하며, 피하주사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의 주요 글로벌 기술수출을 주도해왔다.
2021년 인타스(Intas Pharmaceuticals)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산도스(Sandoz)와 신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머크(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에 대한 계약 변경을 이끌어냈다. 같은해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엔허투’, 올해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3개 항암제 품목에 대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을 각각 성사시켰다. 이로써 알테오젠 기술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한층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이 아니라, 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좋은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헌신한 연구진, 이를 뒷받침한 여러 부서, 직접 협상을 수행한 BD팀 등 알테오젠 전체가 한 팀으로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 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기술수출 협상과 향후 찾아올 새로운 기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총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기반 피하주사제형 플랫폼 기술을 기술수출한 상태다. 특히 피하주사제형 키트루다가 올해 미국에서 시판을 시작하고 유럽 판매허가를 취득하는 등 플랫폼 기술이 상업화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춘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