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456160)는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와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연구협력 계약(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투지바이오 회사 전경 (사진=지투지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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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지투지바이오는 핵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가 제공하는 펩타이드 약물에 대한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에 나선다. 본 연구에서는, 전임상 약동학(PK), 약력학(PD) 평가에 적합한 프로토타입 제형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해당 제형에 대한 동물시험을 실시하여 개발된 제형을 평가하게 된다.
이어 지투지바이오는 파트너사가 연구 결과에 따라 상업화를 진행할 경우 연구 결과를 개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범위에 한하여, 회사의 배경 지식 재산권 또는 회사의 배경 지식 재산권 개선 사항에 대한 비독점적, 세계적 영구적인 서브라이선스 권리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부여한다.
지투지바이오는 2023년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개발, 미국 글로벌사와의 위탁개발(CDO)·위탁개발생산(CDMO), 올해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총 4곳의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은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고함량의 약물을 미립구 내에 탑재할 수 있으며, 우수한 생체이용률을 제공과 함께 주사 부위 반응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2023년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번 네 번째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계약을 통해 당사의 기술 전문성이 글로벌 빅파마 사이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며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