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리가켐바이오는 오노 약품공업에 기술수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 LCB97(L1CAM-ADC)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임을 26일 공시했다.
실제 현금은 공시로부터 45일 이내 납입받지만 인보이스 발행 기준일로 매출을 인식하는 관계로 이번 마일스톤 기술료 수익은 3분기 영업실적에 반영된다.
 | (사진=리가켐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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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금액이 리가켐바이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 1258억원의 10% 이상에 해당해 공시 의무가 발생한 점에서 미루어보아 최소 125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6월에도 동일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125억원 이상의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을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령하는 마일스톤이 LCB97에서 발생하는 마지막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라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2024년 10월 오노약품공업에 LCB97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대상 독점적 권리를 이전했다. 당시 총 계약금액은 7억 달러(9434억원)으로 상업화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 수령이다. 선급금, 단계별 마일스톤, 경상기술료 규모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비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