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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케이병원 "최소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 교육 훈련 성료"
  • 성남광역형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사업 일환
  • 등록 2025-11-26 오후 3:44:00
  • 수정 2025-11-26 오후 3:44:00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흥케이병원은 최근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에서 ‘최적화된 최소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에 대한 교육훈련(환자맞춤형 수술기구 및 국산 무릎인공관절을 이용한 술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종근 흥케이병원장이 최소침습 인공관절 수술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교육은 국산의료기기의 사용경험 확대를 위해 성남광역형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성남시가 주최하고, 흥케이병원, 성남산업진흥원, 가톨릭대학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국제술기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을 심화 교육 형태로 제공한 이번 교육에는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 교수진과 임상강사, 개원 정형외과 의료진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 의료진 4명도 참석하며 국제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술기와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었으며, 교육훈련에 사용된 핵심 국산의료기기는 김 대표원장이 직접 개발·제작한 ‘최소절개 전용 인공관절 기구 시스템(inJury Knee Minimal / JK Minimal)’이다. 이 시스템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뼈 절삭과 정확한 삽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국산 의료기기로, 김종근 대표원장이 약 1000여 건 이상의 최소절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며 축적한 임상 경험이 반영돼 있다.

흥케이병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한국형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의 표준화와 의료진 교육 체계 확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또 성남광역형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사업을 바탕으로 국산 의료기기 활용도와 임상 실용성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과도 지속적인 교류 및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국형 인공관절 수술 교육을 해외에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흥케이병원이 쌓아온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 경험과 기술을 의료진과 나눌 수 있어 의미 깊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 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연구·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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