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이노진(34486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행보에 나섰다.
 | 이노진CI. (이미지=이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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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진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약 8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장내 취득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52만 9499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7억 9800만원에 이른다.
이노진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기주식을 최종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상 보유할 예정이다. 이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 아닌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이노진의 설명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주주 환원을 위해 시가배당률 5.3% 현금 배당(주당 80원) 결정에 이어진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통상 자기주식 취득은 유통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위해 추진된다.
이노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노진의 주주 친화적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추가 조치로 주주들께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