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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의 고유 mRNA 전달용 지질 나노입자 제조 기술, 국제 저널에 게재

  • 고유 mRNA LNP 기반 혁신 치료제 독자 개발·사업화 역량 내재화
  • 등록 2026-02-04 오후 2:39:23
  • 수정 2026-02-04 오후 2:39:23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노믹트리(228760)가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용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제조 및 전달 기술 프로토콜이 셀 프레스(Cell Press)의 국제 프로토콜 저널 ‘스타 프로토콜스(STAR Protocols)’에 게재 됐다고 4일 밝혔다.

스타 프로토콜스(STAR Protocols). (제공=지노믹트리)
‘스타 프로토콜스(STAR Protocols)’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동일한 결과를 재현할 수 있도록, 실험 방법의 구체성과 검증 가능성을 엄격한 동료 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 게재는 지노믹트리의 LNP 기술이 국제적으로 신뢰 가능한 표준 실험 방법으로 공식 소개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발표한 LNP 제조법은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4가지 LNP 핵심 구성 요소 중 콜레스테롤을 진세노사이드 핵심 골격(PPD, Rg2 등)으로 대체해도 mRNA 전달 효율과 기능적 성능이 전반적으로 유지되며, 일부 조건에서는 개선되는 경향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논문에서 식물 유래 파이토스테롤을 활용하여 기존 동물 유래 콜레스테롤을 대체하는 고유 LNP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고유 mRNA 합성부터 LNP 제조, 입자 특성 분석, 세포 및 동물 실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했다. 이는 원료 수급 안정성, 품질 균일성, 공정 확장성 측면에서 기존 LNP 기술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적 접근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Rg2 및 PPD는 기존 연구에서 항산화 및 세포 보호 효과가 보고된 진세노사이드의 공통 핵심 골격(core scaffold)에 해당하는 최소 구조로, 이러한 생물학적 특성은 LNP 기반 mRNA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나 비 특이적 세포 반응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회사는 이러한 특성이 LNP 전달체의 생체적합성(biocompatibility) 개선 측면에서 부가적인 기술적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이미 고유 UTR 서열을 이용한 mRNA 디자인 및 발현 최적화 기술을 자체 플랫폼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LNP 기술의 확보를 통해 mRNA 설계부터 전달체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통합 플랫폼 ‘LipoRna-X’를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연구 단계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도 외부 핵심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mRNA 기반 혁신 치료제를 독자적으로 개발·사업화 할 수 있는 역량을 실질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가 있다.

지노믹트리는 해당 통합 플랫폼(LipoRna-X)을 기반으로 암세포 특이적 mRNA 치료제, 표적 단백질 분해(PROTAC) 기반 항암제 개발 전략, 그리고 암 치료백신을 포함한 면역치료용 mRNA 기술 등으로 연구 개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혈관-뇌장벽(BBB)을 통과하는 뇌 조직 타겟 LNP 전달체 개발 등 조직 특이적 전달 기술로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본부장인 오태정 박사는 “이번 게재를 계기로, 전달 기술을 포함한 핵심 mRNA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연구 성과가 실제 치료 기술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암과 중추신경계 질환 등 임상적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을 중심으로, 차세대 mRNA 치료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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