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엘앤씨바이오(290650)는 4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이환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환철, 이재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이사(좌),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우). (제공=엘앤씨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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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내실 있는 경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과 더불어 재무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는 2018년 코스닥 상장하고 인체조직 피부 이식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한해도 빠짐없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R&D 투자를 통해 메가덤, 메가카티, 메가너브 프라임, 메가필, 원더필, 엘라비에리투오 등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월 메가덤 플러스의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 허가 승인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알리고 엘앤씨바이오(Korea)를 중심축으로 엘앤씨China와 엘앤씨US(설립예정)를 통한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제 엘앤씨바이오는 전문가 중심의 경영을 통해 성장과 더불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해야 할 변환점에 도달한 것이다.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변환으로 이환철 대표는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 및 신규 시장 진입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기반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의 도약에 매진하고, 이재호 대표는 재무관리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이환철 대표는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대한민국 기반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라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선임 된 이재호 대표는 “견고한 재무구조 및 안정적인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혁신적인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 이재호 대표이사는 24년간 금융, 제약,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략기획 및 재무관리를 맡아온 전문가이다.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컴퓨터공학 및 경영학 복수 전공하였고 영국 레딩대학교에서 기업금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공인회계사(US CP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동양생명보험, 동양그룹 기조실 등에서 해외사업과 재무 업무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고, 한미약품 관계사인 룬메이킹과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WCCT Global(미국)에서 사업개발 및 재무관리를 맡아 리더십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