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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상반기 영업익 92억원…전년比 80% 증가
  • 주력 사업 필러 매출과 자회사 동반 성장이 주효
  • ‘휴그로’ 적용한 ‘셀부스터’, 신공장 GMP 인증 통해 성장↑
  • 등록 2025-08-14 오후 3:41:10
  • 수정 2025-08-14 오후 3:41:10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가 올 상반기 필러 매출과 자회사의 동반 성장 덕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플러스 CI (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7억원으로 109% 급증하고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35% 늘었다.

이같은 성장은 주력 사업 필러의 꾸준한 매출 외 자회사들의 동반 성장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적용된 자사의 핵심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현재의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음성 신공장(Bio-Complex)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생산능력(CAPA) 증대와 품질 경쟁력 증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회사는 GMP 인증을 마치면 기존 필러 외에도 보툴리눔 톡신,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 3분기부터 휴그로 원료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고 홈쇼핑에 진출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스킨부스터에 휴그로 기술을 적용한 셀부스터 제품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한 미용기기 사업에 대한 인증 단계도 갈무리하는 중이다.

윤민호 바이오플러스 마케팅전략본부 본부장은 “기본 사업의 견조한 매출과 자회사의 성공적인 성장이 상반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는 특허받은 휴그로 신기술 적용 셀부스터의 매출 신장과 음성공장 GMP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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