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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승계 속도…남영우 회장 지분 전량 3세 증여

  • 최대주주 '우경'으로 변경
  • 등록 2026-10-06 오후 7:07:13
  • 수정 2026-10-06 오후 7:07:13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제약품의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영우 국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 국제약품 지분을 아들인 남태훈 부회장에게 전량 증여하면서다.

6일 국제약품은 남 명예회장이 보유주식 전량(181만5237주)을 남 부회장에게 증여하면서 우경이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우경이 새로운 최대주주에 올랐다. 우경은 506만9457주, 지분 23.96%를 보유하고 있다.

남 부회장의 지분은 이번 증여를 통해 기존 44만8021주(2.12%)에서 226만3258주(10.70%)로 늘었다. 남 부회장은 우경에 이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분 증여는 이미 지난달 17일 예고됐던 것으로, 이번 공시는 이 증여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공시다.

국제약품은 1959년 고(故) 남상옥 회장이 설립한 제약사다. 사업 기반은 처방의약품(ETC)으로, 특히 안과, 항생제, 순환기·대사질환, 소화기 등의 의약품을 주로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점안제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제약품은 현재 남영우 명예회장→지주사 우경→국제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남 명예회장은 국제약품 지분을 모두 남 부회장에게 넘겼지만, 여전히 지주사 우경을 통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국제약품 본사.(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 본사.(사진=국제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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