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신약 개발 전문기업 오스코텍이 창업주인 고(故) 김정근 전 회장의 지분 상속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2세 책임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그간 입증해 온 ‘연구개발(R&D) 중심 경영’ 기조를 흔들림 없이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오스코텍은 고 김정근 전 회장의 유산 상속 절차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상속인인 김성연 씨와 특별관계자 등이 회사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들이 확보한 주식은 총 3825만8176주로, 전체 지분의 12.45%에 해당한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김성연 씨는 선친의 경영 철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씨는 “평생을 신약 개발에 헌신하신 아버지의 가치와 유지를 계승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오스코텍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 역시 이번 지분 구조 개편이 경영 안정화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은 창업 이래 회사의 뼈대 역할을 해온 R&D 중심 경영이 일관되게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모든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책임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