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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유효성 평가법 싱가포르 특허 등록
  • 싱가포르, 미국, 일본, 중국 등 특허 결정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화 준비
  • 등록 2024-11-08 오후 7:03:53
  • 수정 2024-11-08 오후 7:11:0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구 인보사) 관련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사진=코오롱생명과학)
TG-C는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인 1액과 방사선 조사한 TGF-β1(염증억제·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로 이루어진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제다.

이번 특허는 해당 방식으로 제조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2액의 형질전환 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수준 이상의 TGF-β1과 1액의 연골세포가 발현하는 TSP-1을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지표 겸 품질 관리를 위한 기준으로 설정했다. TSP-1은 면역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기능성 단백이다. 이 성분들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현되면 생산된 치료제의 효과 역시 균일하게 발현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특허 결정은 효과가 우수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을 확립한 데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특허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에 이은 것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G-C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지난 7월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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