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3세 경영 속도’…이장한 종근당 회장, 지분 증여 마무리

  • 장남 이주원 상무 지분율 1.48→ 5.32%
  • 등록 2026-10-08 오후 6:39:12
  • 수정 2026-10-08 오후 6:39:12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보유한 종근당 지분 전량이 세 자녀에게 모두 증여됐다. 이주원 종근당 개발전략센터장(상무)을 중심으로 한 3세 경영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8일 종근당은 이 회장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종근당 주식 전량 131만8807를 세 자녀에게 모두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장남인 이 센터장은 이중 52만8807주를 증여 받아 지분율이 기존 1.48%에서 5.32%로 높아졌다. 장녀 이주경씨와 차녀 이주아씨는 각각 39만5000주를 받아 지분율이 기존 1.18%에서 4.04%로 올랐다.

이번 지분 증여는 3세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 자녀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승계 구도가 명확해지는 양상이다.

다만 여전히 ‘이장환 회장→종근당 홀딩스→종근당’의 지배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승계 작업이 마무리 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종근당 홀딩스 지분 33.7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분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앞으로 이 센터장의 역할과 책임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최근 연구개발 법인을 신설하는 등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근당은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경구용 CETP 저해제인 CKD-508을 비롯해 c-MET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CKD-703,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CKD-513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 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종근당은 4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해 경기 시흥에 바이오 복합 연구개발단지 구축을 결정했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28년이다.

종근당 사옥.(사진=종근당.)
종근당 사옥.(사진=종근당.)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