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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017년부터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자리를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히 제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의 제품 연구개발(R&D) 인력 규모와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
 | 윤지훈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장.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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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연구개발비 투자…인력 및 시설도 우수 윤지훈(사진)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장은 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제품은 치과 의사들의 사용이 편하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임플란트 시술이 쉽도록 해야 하는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설립된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조3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8% 증가한 수치로 국내 의료기기기업 중 가장 많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스위스기업 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경쟁기업과 비교해 40여년 늦은 후발주자인데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이 꼽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디자인 설계와 표면기술을 개발 8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임플란트 생산 기술을 구축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골융합력이 글로벌 경쟁기업과 비교해 30%가량 앞서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주력 제품은 TS와 KS로 구성돼 있다. TS는 연간 1000만개가 사용되는 제품으로 임플란트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KS는 TS보다 강도가 20% 향상된 제품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임플란트의 시술 시기를 앞당기는 표면처리의 경우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SA △CA △BA △SOI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BA와 SOI는 일반적인 표면처리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된 골유착 성능을 지니고 있다.
윤 소장은 “해당 제품들은 고령자나 골다공증환자 등에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특징을 가진 제품”이라며 “최근에 출시된 DR시스템은 보철 과정을 50% 축소해 환자와 치과 의사의 피로도를 줄여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11%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4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개발시설도 글로벌 경쟁사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마곡 본사 및 중앙연구소는 연 면적 2만1516평, 지하 2층·지상 10층 건물 2개동 규모로 구성돼있다. 이중 연구소와 실험실이 각각 9000평, 3000평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와 바이오, 의료장비 등 치과의료 분야 20개 연구소에 10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국내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로 글로벌 업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며 “연구개발 인력도 1000여명으로 경쟁기업 10개를 합친 만큼의 인력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초기 고정력을 크게 높인 디자인 설계와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는 표면처리 등 고도화한 임플란트 기술을 대거 확보했다.
윤 소장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진단 △시술계획 △시술 △보철 등의 과정이 요구된다”며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비롯해 △구강스캐너 △컴퓨터 보조설계 소프트웨어(CAD SW) △임플란트 시스템 △3차원(3D) 프린터 △밀링머신 △보철재료 △치과재료와 치료가 진행되는 유니트 체어 등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모든 제품을 직접 연구개발해 각 제품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종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유일의 기업”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200여개의 연구개발과제 수행과 특허 2100건(누적 기준, 등록 및 출원), 논문 500건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과물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와 상부, 연결체, 시술키트 등 임플란트 완제품(세트)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최초의 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본부는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로 2022년 기준 월평균 140만세트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매출 1위 스트라우만의 바젤 공장의 두 배에 달하는 제품 생산 능력으로 알려졌다.
골융합력 향상시킨 차세대 제품들 연이어 출시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매출 1위를 겨냥해 차세대 임플란트 제품들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판매량 1위지만 매출은 스트라우만과 미국기업 다나허에 이어 글로벌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36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통한 글로벌 임플란트 매출 1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초기 고정력으로 시술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KS신제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치조골이 부족하거나 골밀도가 좋지 않은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기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뛰어난 표면처리 기술로 골융합력을 50% 수준까지 향상시킨 임플란트 신제품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아를 완전히 상실한 무치악 환자에게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치료 가능한 디지털 시술 방법이 적용된 원아치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윤 소장은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32개국에 걸쳐 37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출 국가 수는 100여국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미국과 중국, 유럽, 인도, 베트남 등 치과의료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거나 글로벌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영업 인프라 구축 및 현지 영업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