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를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1월 비보존 제약이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만 1년만에 나온 결과다.
| 이두현 비보존제약 회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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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수송체2형(GlyT2) 및 세로티닌수용체2a(5HT2a)를 동시에 저해하는 다중 기전 진통제로, 기존 마약성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진통제와 다른 새로운 기전의 대체제다.
마약성 진통제 외에 대체제가 없던 중등도 이상의 급성 통증에 사용해 오피오이드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어나프라주가 환자의 수술 후 진통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보존 제약은 전일대비 18.21% 오른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