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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머 파워’ 폭발…오스테오닉, 글로벌 공급망 편입에 매출·이익 급증

  • 등록 2026-02-22 오전 8:30:04
  • 수정 2026-02-22 오전 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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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오스테오닉(226400)이 글로벌 의료기기 공룡과의 협업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오스테오닉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짐머 효과 본격화…이익 레버리지 확대

스포츠메디신을 중심으로 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은 지난해 매출이 445억원, 영업이익이 89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 특화 기업으로 △스포츠메디신(관절·인대) △두개골·안면(CMF) △에스테틱 △외상(트라우마) △척추 임플란트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매출 구성은 금속재료 57.1%, 생체재료 42.8%로 이뤄졌다.

핵심 고객사로는 글로벌 톱티어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비브라운(B. Braun)이 꼽힌다. 특히 짐머바이오메트는 오스테오닉 성장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파트너로 여겨진다.

오스테오닉의 고성장 배경에는 기존 임플란트 제품군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의 본격 가동이 있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판매를 넘어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직접 설계·생산해 공급하는 구조로 진화하면서 매출 파이프라인이 한 단계 확장된 것”이라며 “짐머 바이오메트향 매출은 사실상 첫해 테스트 성격의 매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40%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스포츠메디신 제품 매출은 약 1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짐머 바이오메트 OEM·ODM 물량이 약 70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테오닉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올해 짐머 바이오메트향 OEM·ODM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전환되며 해당 매출이 15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짐머 바이오메트 납품가는 국내 판가의 2배에 달하는 만큼 수익성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OEM·ODM 사업은 대량 공급 구조와 장기 계약 특성상 원가 효율성이 높아, 일반 제품 판매 대비 마진이 우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투업계에서는 오스테오닉의 올해 예상 매출은 606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각각 36%, 56%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포츠 메디신 설명 그림. (제공=오스테오닉)
스포츠메디신 넘어 트라우마까지…ODM 확장 본격화

더 주목할 대목으로 ODM 사업의 확장 가능성이 꼽힌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현재 스포츠메디신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상(트라우마) 임플란트 영역에서도 글로벌 업체와의 OEM·ODM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트라우마 임플란트는 교통사고와 골절, 응급 수술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시장으로 제품 단가와 물량 모두 안정적인 특성을 갖는다.

이미 스포츠메디신에서 성과를 입증한 만큼 추가 협업이 성사될 경우 ‘제2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시장은 고령화와 스포츠 활동 증가, 최소침습 수술 확대 흐름 속에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체 브랜드 중심의 매출 구조였다면 이제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의 공급망 일부로 편입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원이 형성되고 있다”며 “OEM·ODM 사업의 고속 성장과 트라우마 영역으로의 확장이 현실화될 경우 오스테오닉은 단순 중소형 의료기기 업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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