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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그리드·수출 확대로 실적 퀀텀점프"[JPI헬스케어 대해부③]
  • 등록 2025-08-24 오전 10:00:04
  • 수정 2025-08-24 오전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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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이피아이(JPI)헬스케어는 올해를 계기로 본격적인 실적 퀀텀점프에 나선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글로벌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리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사양 그리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의료용에 더해 산업·보안용으로 그리드의 활용 범위도 넓힌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제조 공장을 통합해 생산 능력 확대와 운영 효율성도 꾀한다.

수출 및 글로벌 파트너사 현황. (자료=제이피아이헬스케어)
향후 산업용·보안용 그리드시장도 진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특수사양 그리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의료기기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피아이는 방사선 암 치료기, 혈관 조영기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그리드 개발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방사선 암치료기와 혈관 조영기 등 글로벌 영상유도치료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제이피아이헬스케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영상유도치료시장 규모는 지난해 80억달러(11조원)에서 2031년 129억달러(18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실시간·고정밀 영상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고사양 그리드의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기존 그리드의 독보적 기술력 및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특화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수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그리드의 경우 유럽과 미국 매출이 가장 많다”며 “미국 관세와 관련해 그리드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리드의 경우 대체제가 많지 않은 만큼 현지에서 관세까지 부담하면서 구매하는 수요가 많다”며 “미국 외에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도 그리드 수요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향후 배터리와 반도체 등 산업용과 공항 수하물 검사 등 보안용 그리드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국내 유일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특화장비 스트릭션(StriXion)과 이동형 전산화단층촬영장치 디텍트(DeteCT) 등 정밀 의료기기 수출 확대도 나선다.

스트릭션이란 일반 엑스레이 촬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 골절과 관절질환 진단에 특화된 국내 유일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를 말한다. 디텍트(DeteCT)는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일반촬영·투시를 하나로 통합해 이동도 가능하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내년 스트릭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북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디텍트는 인체용과 동물용으로 개발해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동물용 모델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번호를 획득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난 6월 미국 평판(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이피아이는 현재 글로벌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인체용·동물용 의료영상 획득부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원격 판독, 생성형 인공지능 솔루션 등 접목한 종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 공장 통합해 생산 능력 확대·운영 효율성 제고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으로 150억원을 조달한다. 이중 100억원은 안산과 시화에 양분돼 있는 공장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를 위해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부지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통합 공장은 스마트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나머지 50억원은 채무상환에 활용해 재무 상황도 개선한다.

증권업계(NH투자증권)는 제이피아이의 올해 매출을 52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예상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8.7%, 9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그리드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체의 63.9%를 차지하고 있다. 정밀 영상기기 매출의 비중은 23.9%에 이른다.

김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고객사와 사업 영역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하는 틈새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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