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글로벌 의료용 엑스레이 그리드 1위 강소기업"[JPI헬스케어 대해부①]
  • 등록 2025-08-24 오전 10:00:22
  • 수정 2025-08-24 오전 10:00:22
이 기사는 2025년8월24일 10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을 토대로 정밀 진단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日·유럽 기업 제치고 글로벌 그리드시장 1위

김진국(사진) 제이피아이(JPI)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를 글로벌 기업들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전신은 정원정밀공업으로 1980년 설립됐다. 김진국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정원정밀공업을 시작으로 △대우 경영기획실 △에이온 코리아(Aon Korea) 경영기획팀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2004년부터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부친에 이어 2대째 제이피아이헬스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의료용 엑스레이 주요 부품인 그리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리드란 엑스레이(X-Ray)가 피사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산란선을 제거해 영상의 선명도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엑스레이 의료영상기기의 핵심 부품을 말한다. 그리드는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인증한 세계 일류 상품에도 선정됐다.

특히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난해 글로벌 엑스레이 그리드 시장점유율 40% 가량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카본 소재를 생산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글로벌 최고 사양인 250LPI 그리드 제품까지 양산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공간, 비용, 진단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정밀 의료영상기기(완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주요 제품으로 일반 엑스레이 촬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 골절과 관절질환 진단에 특화된 국내 유일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 스트릭션(StriXion)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일반촬영·투시를 하나로 통합한 이동형 전산화단층촬영장치 디텍트(DeteCT)가 꼽힌다. 제이피아이는 현재 글로벌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 입성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제이피아이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8만주에 이른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총 2172개의 기관이 참여해 11억주 가량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942.71 대 1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의 약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451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난해 기준 31.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차세대 정밀 의료 영상 기기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팜투자지수

팜투자지수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구독하기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