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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구글·인텔 출신’ 유성원 CTO 영입
  • 구글·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플랫폼 개발·최적적 전문가이자 공학·의학 ‘융합 전문가’
    우수 엔지니어 추가 확보, 체계적인 기술 조직 육성 기대
  • 등록 2024-07-02 오전 8:46:27
  • 수정 2024-07-02 오전 8:46:27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의 유성원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유성원 루닛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루닛)
신임 유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의료정보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해 공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을 갖췄다.

유 CTO는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10년 이상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 CTO는 인텔에서는 병렬컴퓨팅(Parallel Computing)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능 최적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플랫폼 개발·최적화 전문가라는 게 업계 평판이다.

이후 구글 알파벳의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Verily Life Sciences)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을 지휘해왔다. 또한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산하 의료정보학 연구센터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분석·모델링을 주도하는 등 융합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루닛은 이번 유 CTO 영입으로 의료AI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 CTO는 루닛의 기존 AI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우수 엔지니어 인력 추가 확보와 체계적인 조직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 CTO는 “루닛은 글로벌 최상위 의료AI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조직 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향후 의료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재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학과 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과 글로벌 빅테크에서 쌓아온 역량을 겸비한 유성원 CTO의 합류로 제품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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