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비만과 당뇨병 신약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총 454개에 달했다. 글로벌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도 증가하고 있다.
| 노보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 (이미지=노보노디스크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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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신약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121개를 기록했다. 임상 단계로 구분하면 임상 1상 50개, 임상 2상 49개, 임상 3상 22개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당뇨병 신약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수는 임상 1상 134개, 임상 2상 123개, 임상 3상 76개로 총 333개를 나타냈다. 글로벌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의 지난해 매출은 801억4000만달러(약 106조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2% 성장해 1422억6000만달러(약 18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비만 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66억8000만달러(약 9조원)로 집계됐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매출은 2028년까지 연평균 48.4% 성장해 480억3000만달러(약 6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 비만 치료제 매출은 북미가 52억8000만달러(약 7조원)로 전체 비만 치료제의 약 79%를 차지했다. 향후 5년간(지난해~2028년) △북미 47.8%(2028년 372억3000만달러·약 49조원) △유럽 50.4%(2028년 54억2000만달러·약 7조원) △아시아태평양(APAC) 49.6%(2028년 40억6000만달러·약 5조원) △중동·서남아(MENASA) 55.1%(2028년 7억5000만달러·약 1조원) △라틴아메리카·카브리해 53.6%(2028년 5억7000만달러·약 7600억원)가 성장할 전망이다
약리학적 분류별 비만 치료제의 지난해 매출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RA가 62억2000만달러(약 8조원)로 전체 비만 치료제의 약 93.1%를 차지했다. 향후 5년간(2023년~2028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RA 49.6%(2028년 465억9000만달러·약 62조원), 비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RA 25.7%(2028년 14억4000만달러·약 2조원)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734억6000만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2028년까지 연평균 5.1% 성장해 942억3000만달러(약 125조원)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역별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북미가 364억4000만달러(약 48조원)로 전체 당뇨병 치료제의 약 49.6%를 차지했다. 향후 5년간 △북미 4.6%(2028년 455억6000만달러·약 61조원) △아시아태평양 6.2%(2028년 228억8000만달러·약 30조원) △유럽 4.8%(2028년 171억7000만달러·약 23조원) △중동·서남아 5.5%(2028년 44억5000만달러·약 6조원) △라틴아메리카 및 카브리해 6.3%(2028년 41억7000만달러·약 6조원) 등의 성장이 예상된다. .
지난해 약리학적 분류별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 311억1000만달러(약 41조원)로 전체 당뇨병 치료제의 약 42.3%를 차지했다. 향후 5년간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10.1%(2028년 502억7000만달러·약 67조원), 나트륨포도당공동수송체(SGLT)2 3.1%(2028년 183억7000만달러·약 24조원) 등이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체(2028년 145억4000만달러·약 19조원)와 인슐린분비호르몬분해요소(DPP·2028년 42억달러·약 6조원)는 각각 연평균 0.1%, 14.0%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