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후발주자 덴티스, 선두그룹 입성 가능할까
  • 등록 2025-02-18 오전 9:05:29
  • 수정 2025-02-25 오후 7:13:28
이 기사는 2025년2월18일 9시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치과 임플란트(임플란트)업계 후발주자인 덴티스(261200)가 선두그룹 입성을 노린다. 덴티스는 매출증대를 위해 신공장 설립과 해외 신규 법인 확장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덴티스는 올해부터 수출 확대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자신한다.

덴티스 대구 신공장 전경. (사진=덴티스)
현지 법인 설립 등 수출 확대로 승부

17일 임플란트업계에 따르면 덴티스는 지난해 매출 1143억원, 영업적자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4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신공장 가동과 신규 법인 확대 등을 위한 선제적인 비용 투자가 영업 적자 전환의 원인”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한 인허가, 마케팅, 영업 등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비와 인건비 등에서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2005년에 설립됐다. 덴티스는 핵심 제품인 임플란트의 경우 설립 때부터 덴티스만의 독자적인 클린테크(CleanTech)를 적용한 초순수·정밀 공정으로 제조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덴티스의 임플란트는 로트(Lot·생산공정에 투입되는 동일한 특성의 원자재 단위)성 불량이 거의 없고 임상적인 안전성과 골유착력, 식립감 등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덴티스의 임플란트는 지난해 신뢰성을 인정받아 독일 클린임플란트재단 인증(TRUSTED QUALITY)을 획득했다. 덴티스의 임플란트 라인업은 △에스큐(SQ) △티큐(TQ) △원큐(ONEQ) 등으로 구성됐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는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시술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치과장비와 골이식재 등 바이오 재료까지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덴티스는 골이식 임플란트 솔루션과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임상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국내 최초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도 보유하고 있다. 덴티스는 교정임상전문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서비스를 2021년 공식 출시했다.

특히 덴티스는 해외 현지 법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덴티스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145720)에 이어 국내 4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덴티스는 현재 68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고 있다. 덴티스의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54%(2023년 기준)에 이른다. 덴티스는 창립 후부터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온온 만큼 해외 현지 법인 확장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

덴티스는 기존 미국·중국·스페인·포르투갈 법인 외 지난해 인도와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덴티스는 태국과 베트남 등 주요 거점국가에 추가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

신공장 설립해 생산 능력도 확대

덴티스는 제품 생산 능력도 확대한다. 덴티스는 지난해 준공한 임플란트 대구 신공장에 대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 신공장은 준공 후 설치-운전 적경성 평가(IQ-OQ)와 마지막 밸리데이션 단계인 성능 적격성 평가(PQ)를 통과했다.

대구 신공장은 1만 4761㎡(4465평) 부지에 건축면적 5525㎡(1671평), 연면적 1만488㎡(3173평) 규모로 설립됐다. 대구 신공장은 △가공 △표면처리 △포장 △물류까지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초순수·초정밀 클린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스마트 클린 팩토리로 세웠다.

대구 신공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큐브자동보관반출시스템(Cube-ASR)은 창고 면적을 4분의 1로 축소해 작업 효율을 2배로 향상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는 제조·물류 혁신을 통해 연간 임플란트 생산량을 기존 500만세트에서 700만세트 규모로 확대했다”며 “신공장은 1단계 계획으로 향후 1000만 세트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신공장은 지난 1월부터 일부 품목을 시작으로 양산 제품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대구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최대 생산능력 가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티스는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에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에 머물렀던 루비스를 종합 수술실 솔루션으로 확대했다. 덴티스는 ‘루비스 메디칼 시스템즈’라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덴티스는 하이브리드 광학 시스템부터 실링암에 이르기까지 수술 등을 이루는 핵심 기술들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덴티스는 핵심 기술의 전면 국산화로 차세대 글로벌 일류상품에 이어 혁신제품에도 선정됐다. 덴티스는 루비스 등과 관련해 유럽(CE),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종 해외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해 수술대도 새롭게 선보였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시장점유율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과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팜투자지수

팜투자지수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구독하기

진행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