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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거래처 두배 급증"…와이즈AI, 실적 퀀텀점프 예고
  • 등록 2025-04-08 오전 8:00:34
  • 수정 2025-04-08 오전 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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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와이즈AI)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뒤 올해 실적 퀀텀점프를 노린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들어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솔루션 거래처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내년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올해 들어 누적 거래처 300개 돌파

6일 인공지능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에이유와 덴트온 등 와이즈에이아이의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거래처, 병·의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지난 3월 기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유(AiU)와 덴트온(DentOn)의 도입 의료기관은 총 300여개를 돌파했다.

에이유와 덴트온의 누적 도입 의료기관은 지난해 12월 말에 100여개를 넘어섰다. 에이유와 덴트온 누적 도입 의료기관은 올해 1월 30여개, 2월에만 70여개, 3월 100여개 기관이 추가 도입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3개월만에 에이유와 덴트온 누적 도입 의료기관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송형석 대표가 의료파이낸싱과 통합결제솔루션을 제공하는 와이즈케어의 인공지능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2020년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송 대표는 와이즈케어도 보수적인 의료계의 업무 환경과 시스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2009년에 설립했다. 와이즈케어는 하드웨어(PG, VAN)를 제공하며 전국에 60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주력 제품으로 에이유가 꼽힌다. 에이유란 기업간거래(B2B) 모델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 고객관리 플랫폼을 말한다. 에이유는 기존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예약 접수 등의 업무가 인공지능으로 이뤄진다.

에이유의 핵심 기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자동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인공지능이 시술·검진 도래 안내, 프로모션 홍보 등의 반복적 이벤트를 인·아웃바운드 콜과 챗봇 기능을 통해 사람 대신해 처리해 준다는 점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에이유는 대상자 선별, 관리 기능뿐 아니라 영어·제2외국어 응대 기능 등 최근 일반기업에 공급, 오픈한 AI 고객센터와 같이 다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에이유 내 별도의 플랫폼으로 덴트온을 운영하고 있다. 덴트온이란 인공지능이 직원 대신 전화와 챗봇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관련된 건강보험 혜택과 진료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방문 전후 접점·시술 단계별로 안내하고 돌보는 서비스를 말한다. 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덴트온 도입 후 병원 매출액과 응대율이 각각 13.45%, 27.3% 증가했다. 병원 운영 비용은 약 15%가량 감소했다.

에이유와 덴트온은 병원 내 상담을 자동화하고 환자의 문의 응대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에이유와 덴트온은 24시간 공백 없이 AI를 통한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환자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독보적인 자체 개발 추론 엔진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와이지피티(WaiGPT)는 패턴 기반 자연어처리(NPL)가 가능한 자체 추론 엔진에 거대 언어모델(LLM)을 융합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이기도 하다.

와이지피티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미리 입력해놓은 정해진 대답을 인풋·아웃풋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하도록 챗지피티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한 지식관리서버로 구축됐다.

와이지피티를 활용하면 전문적인 정보와 일상 대화까지 가능해져 보다 폭넓은 영역의 능동적인 답변 제공이 가능해진다. 와이지피티 추론엔진은 실시간으로 고객 발화 데이터와 챗지피티(GPT) 답변 데이터를 포함한 학습데이터를 통해 학습을 거듭하며 답변의 정확도를 개선해 정제화를 끊임없이 진행한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와이지피티는 자체 개발 추론엔진 기술을 챗지피티와 연동해 실제 상용화까지 성공한 것”이라며 “와이즈에이아이가 특허 등록까지 완료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흑자 전환 성공…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에이유 의료기관 진출 범위를 확대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상반기 △성형 △피부 △치과 △안과 △검진센터로 에이유 도입 범위를 넓힌다. 이를 위해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글로벌 메디컬 교육·컨설팅 기관 메디컬커리어연구소와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의 사업과 기술적 역량을 결합해 에이유의 의료기관 맞춤형 기능을 더욱 정교화한다. 양사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한다. 특히 와이즈에이아이는 메디컬커리어연구소의 전문적인 성형외과·피부과 분야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메디컬커리어연구소와 다양한 세미나·학술행사의 공동 참가는 물론 기존 컨설팅 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하반기에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한방병원 등으로 에이유 도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급변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TF)팀도 구성했다. 전담팀은 범용 거대언어모델시장 확대에 발맞춰 이에 대응 가능한 엔진 연동 및 신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미 전담팀의 첫 번째 과제로 딥시크(DeepSeek)와의 엔진 연동 및 이에 기반한 신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선정하고 전략 수립을 본격화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챗지피티 출시 초기에도 인공지능 서비스 연동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딥시크 역시 빠른 시일 내 연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22억원 적자에서 7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현재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시장에 있는 만큼 내년 코스닥 상장 진입도 추진한다.

송 대표는 “와이즈에이아이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제로 도입한 초기 병·의원들의 성공 사례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와이즈에이아이가 지난해 국내 주요 메디컬 전시회와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며 전사 차원의 현장 밀착형 마케팅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전개한 결과 에이유와 덴트온 도입 병·의원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즈에이아이는 연내 1000개 이상의 10대 진료과 대상 병·의원에 에이유와 덴트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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