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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솔루션 베트남·태국 신규 수주 확보"
  • 등록 2024-12-20 오전 9:29:24
  • 수정 2024-12-20 오전 9: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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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개척에 이어 베트남 및 태국에 NGS 정밀 진단 솔루션을 추가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태국의 NGS 보험제도 신설에 따른 신규 수주도 확정됨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서 NGS 정밀진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남부 최대 암 전문 병원인 HCMC Oncology Hospital에 신규 수주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엔젠바이오는 올 하반기에만 베트남 주요 4개 대형 병원에 NGS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지난 10월 수주한 K-National Hospital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암 전문 병원이며, HCMC Oncology Hospital은 남부 호치민 지역에서 암 치료와 진단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암 관련 가장 저명한 병원들을 대상으로 모두 수주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태국에서는 유전성 유방암 선제 검사(BRCA Screening) 관련 보험수가가 확정되는 것과 함께 엔젠바이오의 유통 파트너가 보유한 HPG Lab이 보험 수가 수여 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기반으로 엔젠바이오는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BRCA Screenin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험수가 확정은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태국 내 BRCA 검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엔젠바이오의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남아 NGS 진단 시장은 2022년 약 1.5조원에서 2030년 3조원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율이 약 17.56%로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형 병원 수주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NGS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는 주요 병원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태국에서는 보험수가 확정을 발판으로 BRCA Screening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제품 검토가 진행되고 있어,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 NGS 진단 시장의 1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오는 1월 6일 K-National Hospital에서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인 BRCAaccuTest Plus(브라카아큐테스트 플러스)의 임상 사례 발표 및 Case Study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의 주요 Key Opinion Leader(KOL)를 초청해 NGS 검사 사례를 공유하고, NGS 검사를 필요로 하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엔젠바이오 패널의 성능과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베트남 내 주요 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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