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전문기업 플라즈맵(405000)는 12일 자사의 임플란트 표면활성기 ‘Actilink’ 제품이 최근 유럽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규정이다. 기존 유럽 의료기기 지침인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 보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 성능, 유효성, 임상검증 등 요건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CE MDR 인증이 필수적이다.
임플란트 표면활성기 ‘Actilink’는 임플란트 표면에 플라즈마를 방사하여 임플란트가 가진 고유의 생체 적합성을 회복시켜 주는 제품으로서 임플란트의 친수성과 단백질 흡착성을 향상시켜 높은 생체 적합성으로 수술의 안정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술 전 단 1분 내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임플란트 표면에 부착, 생성된 탄화수소 및 불순물을 제거해 임플란트를 재생 및 활성화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플라즈맵은 17억 달러(약 2.5조원)에 달하는 유럽 임플란트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으며, 유럽시장을 비롯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이번 CE MDR인증은 의료기기 인증에 매우 까다로운 유럽에서 Actilink의 임상적 효과와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직전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세계 최초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관련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