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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MRI 조영제 원천기술 미국 특허 등록 결정
  • 등록 2025-04-21 오전 10:38:34
  • 수정 2025-04-21 오전 10:38:34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MRI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가 나노-MRI 조영제의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특허는 나노입자 표면에 T1-MRI 조영 물질을 코팅하는 독창적인 나노구조체에 관한 것으로, 고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구현한 물질특허다. 이는 인벤테라의 독자적 원천기술로, 현재 개발 중인 철(Fe) 성분 기반 나노-MRI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

(사진=인벤테라)
기존 철 기반 조영제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대부분 T2-MRI 조영(영상에서 어둡게 나타나는 음조영)에 국한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진단 정확도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반면, 현재 시장에서 사용 중인 T1-MRI 조영제(영상이 밝게 나타나는 양조영)는 중금속인 가돌리늄(Gd)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체내 축적에 따른 부작용과 안전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 인벤테라가 개발중인 나노-MRI 조영제는 인체 친화적인 철을 활용하면서도 고성능의 T1-MRI 조영효과를 구현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 특허는 발명자인 신태현 대표가 사내 변리사와 함께 직접 미국 특허청 심사관과의 대면 인터뷰에 나서, 기술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권리범위 축소없이 광범위한 청구항으로 등록이 결정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등록으로 인벤테라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조영제 시장에서의 핵심 지식재산권 확보를 완료했다. 더 나아가 회사는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에 따라 후속 특허 출원도 지속하며 기술 장벽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인벤테라가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인 ‘NEMO-103’(근골격계 특화 MRI 조영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다양한 후속제품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벤테라는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다양한 질환에 특화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나노-MRI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을 획득하여 통과했으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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