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법인 엘엔케이 스파인(L&K Spine)이 미국 현지에서 패스락(PathLoc)-TM을 이용한 수술 25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 패스락-TM. (사진=엘엔케이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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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4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며, 지난 7월 ‘2000례 돌파’ 보도 이후 단 2개월 만에 500례를 추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 사용된 2500개의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점 등 제품의 안정성 및 우수성이 입증됐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있다.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패스락-TM 수술 2500례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2500례 수술 중 1500례를 올해 9개월 만에 달성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락-TM을 이을 ‘블루엑스 시리즈’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망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 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미국 내 글로벌 척추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패스락-TM을 업그레드 한 블루엑스-T가 포함된 ‘블루엑스 시리즈’ 6종에 대해 지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제품에 대한 승이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