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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라인, 세계 첫 반려견 헬시에이징 치료제 출시일 확정...“성공 사례 만들 것”
  • 등록 2025-04-25 오전 9:14:35
  • 수정 2025-04-25 오전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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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넥스 동물의약품업체 플럼라인생명과학은 세계 첫 반려견 헬시에이징 치료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노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플럼라인생명과학)


제품명 ‘리뉴독’·...출시 6월로 확정

김앤토니경태 플럼라인 대표는 2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반려견 헬시에이징 치료제 ‘PLS-D1000’의 제품명을 반려견의 삶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리뉴독’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마케팅을 시작해 6월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플럼라인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리뉴독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헬시에이징은 기존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의 개념을 넘어 질병과 장애 예방뿐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 유지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리뉴독은 바이오 국가핵심전략기술로 개발된 DNA 기반 혁신 신약이다. 반려견 GHRH 유전정보로 노화로 쇠퇴한 IGF-I을 조절(+/-)해 반려견의 신체활동성, 대사성, 면역 등의 노화를 임상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한다.

플럼라인은 앞선 PLS-D1000의 임상 1, 2상에 이어 3상에서 이를 확인했다. 특히 노화로 감소한 CD8+ 나이브(Naive) T세포수의 유의미한 증가를 통해 면역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CD8+ 나이브 T세포는 새로운 병균에 대처할 수 있는 면역세포다. PLS-D1000의 임상 3상의 경우 큰 질병이 없는 10세 이상 노령견 30마리를 대상으로 했다. 1회 접종 후, 1~2개월마다 내원해 6개월간 효능 지속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리뉴독 주사는 노화 관련 건강 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며 “임상 주요 지표로 면역력 부문 CD8+ 나이브 세포 33%, 식욕 23%, 활동성 24% 증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치료법과 차별점으로는 편의성과 부작용 위험 최소화가 있다”며 “단 1회 접종으로 4~6개월의 장기 효과를 내고, 생체 항상성에 기반해 부작용 위험도 적다”고 덧붙였다.

김앤토니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 (사진=플럼라인생명과학)


◇5년 내 500억원 이상 매출 확보 목표...생산은 씨티씨백서 맡아

플럼라인은 PLS-D1000의 출시 후 2년 내 국내 시장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5년 내 500억원 이상 확보가 목표다. 실제 시장 수요도 크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노령 반려견 숫자는 전체의 약 50%인 2억 3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반려견 시장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노령견 관리를 위해 일반견 대비 매년 약 1000달러(약 145만원)를 추가로 지출한다. 현재 노령견 관리는 대부분 처방용 사료에 의존하는데 관련 시장 규모는 2030년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리뉴독은 노령견의 건강관리 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존 사료와 영양제 위주의 관리를 넘어서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리뉴독은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럼라인은 리뉴독의 국내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제품의 출시에 앞서 이주 수의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리뉴독 오프닝 데이’를 연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리뉴독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리뉴독을 시작으로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 버전의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도 본격화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은 씨티씨바이오(060590)의 동물용 백신 개발 자회사 씨티씨백에서 맡는다. 씨티씨백은 최신식 동물용 백신 공장을 활용해 유전자 재조합 백신 및 DNA 치료제를 수탁생산(CMO)하고 있다. 플럼라인은 리뉴독의 가격을 100만원 내외로 검토하고 있으며, 출시일에 임박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반려동물약품 마케팅 및 영업 전문가 전형우 상무가 국내외 마케팅을 맡고, 라이선스 경험이 있는 종조셉김박사가 기술수출에 자문을 할 것”이라며 “빠른 성과를 통해 동물의약품업체의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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