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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TG-C’ 대량 생산 공정 개발
  • TG-C 판권 보유한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이 92억원 분담
    인보사 생산경험·설비 갖춰…스케일업 위한 2D 자동화 공정 개발
  • 등록 2024-08-05 오후 2:21:54
  • 수정 2024-08-05 오후 2:21:5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골관절염 치료제 ‘TG-C’(구 ‘인보사’)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정개발 계약을 코오롱티슈진(950160), 코오롱생명과학과 지난 2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바이오텍 로고 (사진=코오롱바이오텍)
이번 계약으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바이오텍에 공정 개발 위탁을 진행한다. 총 계약 규모는 92여 억원이며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75%, 25%에 해당하는 69억원, 23억원씩 부담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미국에서 TC-C 임상 3상 투약을 종료하고 향후 품목 허가·시판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TG-C 상업화 이후 시장의 수요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2D 자동화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TG-C의 상업화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권리 지역인 일본 등의 상업화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코오롱바이오텍은 과거 국내에서 판매됐었던 인보사 전용 생산 설비 시설(B2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인보사 생산 공정 개발·상업 생산 경험도 있어 향후 TG-C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세포 유전자 치료제 생산공정은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공정(Upstream)과 생산된 세포를 수확하고 제품화하는 정제공정(Downstream)으로 나뉜다.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바이오텍 등 3사는 지난해 4월 배양공정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정제공정 개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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