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이데일리 프리미엄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26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중 8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도 1200선을 재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 종목에서는 네이처셀(00739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젠셀(308080)이 21%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툴젠(199800), 케이엠제약(225430), 로킷헬스케어(376900), 디앤디파마텍(347850) 등이 9%가 넘게 상승 마감했다.
케이엠제약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최근 상향된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150억원)을 밑돌았지만, 이날 외국인 매수세 영향으로 9.8% 상승하면서 시총 150억원을 간신히 넘긴 상태다.
로킷헬스케어 주가는 이날 회사가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 연구진과 진행한 공동 전임상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신장 재생 플랫폼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며 하한가 종목 없이 마감했지만,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중 비스토스(419540) 풍전약품(298060) 휴온스(243070) 페니트리움바이오(187660) 엑셀세라퓨틱스(3731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 | 네이처셀, 연이틀 상한가…디앤디파마텍도 간생검 공개 앞두고 ‘강세’ [바이오맥짚기] |
|
네이처셀, 美 FDA 미팅 결과 공개 후 투심 급반등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보다 30.00%(6750원)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앞서 네이처셀은 22일에도 29.28%(5190원) 상승한 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네이처셀이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네이처셀은 FDA와 진행한 혁신치료제 지정 미팅에서 조인트스템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없이 한국 임상 3상 결과만으로 생물의약품 품목 허가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가신청 후에 여러 추가 검토를 거치겠지만, 만약 추가적인 피보탈(임상 3상·Pivotal) 없이 승인으로 이어질 경우 수천억원 규모의 비용과 약 3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허가신청 자격을 인정한 것으로 실제 품목허가 여부는 FDA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 | 네이처셀, 연이틀 상한가…디앤디파마텍도 간생검 공개 앞두고 ‘강세’ [바이오맥짚기] |
|
디앤디파마텍, DD01 조직생검 공개 임박에 ‘강세’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보다 9.04%(6300원) 오른 7만6000원에 마감했다. 21일 3.23%, 22일 14.83% 상승 마감한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회사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 ‘DD01’의 임상 2상 48주 조직생검 결과를 27일 개막 예정인 유럽간학회(EASL)에서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디앤디파마텍와 관련해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 유료 기사가 무료로 포털에 공개된 점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을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사 ‘디앤디파마텍, ’운명의 간생검‘ 공개 임박…기술수출 성패 갈린다’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디앤디파마텍의 이번 데이터 공개를 DD01 기술 수출 가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직생검 데이터에서 DD01이 주요 섬유화 개선 지표를 충족할 경우 기술이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 | 네이처셀, 연이틀 상한가…디앤디파마텍도 간생검 공개 앞두고 ‘강세’ [바이오맥짚기] |
|
비스토스, 액면병합 거래재개 첫날 급락 마감 비스토스는 액면병합에 따른 거래정지 해제 이후 급락 마감했다.
이날 비스토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79%(780원) 하락한 3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면병합에 따른 주권 변경상장 절차가 완료되며 매매거래정지가 이날부터 매매 거래가 재개됐지만, 투자심리는 오히려 위축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액면병합이 기업가치 자체를 변화시키는 이벤트는 아닌 만큼 거래재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액면병합은 통상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저가주 이미지 개선이나 주가 관리 목적 등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거래재개 직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또 거래정지 기간 누적된 매도 물량이 재개 첫날 한꺼번에 출회되면서 주가 하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수한 씨유메디칼이 실제로 비스토스를 활용해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며 “이 같은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