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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2025년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 손실 구조 개선 본격화…체질 개선 진행 중
  • 등록 2026-03-20 오전 8:17:50
  • 수정 2026-03-20 오전 8:17:50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제17기(2025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공시를 통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수령했으며, 매출액 요건, 법인세차감전손실 요건, 자본잠식률 요건 등 코스닥 상장유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억 2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신테카바이오는 2019년 12월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2025년 매출액 30억원 달성이 요구돼 왔다. 특히 연간 매출이 30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관련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2025년 영업손실은 약 107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약 75% 감소하며 손실 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는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효율화 노력이 일부 성과를 보인 것으로, 영업 기반의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직전 사업연도에 반영됐던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감소하고, 단기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영업활동 성과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회계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라는 본질적인 실적 흐름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는 올해 매출 요건 달성이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해당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상장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의 ‘적정’ 의견과 30억 원 매출액 요건 달성으로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 지난해 사업 안정화 단계 진입과 함께 외형 성장 기반의 재무구조 개선을 시장에 확인시킨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 데이터센터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중심으로 에셋 프로그램과 PaaS(Platform as a Service) 모델을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매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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