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이엘케이(322510)는 조달청이 발표한 2024년도 3차 혁신시제품으로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영상 분석 솔루션 ‘Jviewer-X’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진행된 수여식 행사에는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참석해 2024년도 3차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이번 수여로 제이엘케이는 최대 6년 동안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조달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조달청 혁신장터 전용몰을 통해 Jviewer-X의 공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오른쪽)가 2024년도 3차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이엘케이) |
|
제이엘케이는 이번 혁신 제품 지정으로 국립의료원,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보건소, 보훈병원 등 공공 의료 기관에 자사의 AI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본격적인 국내 의료 AI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자사의 주력 모델인 뇌졸중 AI 솔루션 등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추진에 나서 국내 판로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흉부영상 분석 AI 솔루션 ‘Jviewer-X’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된 뇌졸중, 전립선 등 의료 영상 AI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조달청 혁신제품 전용몰을 사용하는 공공기관을 통해 새 판로를 개척하는 등 Jviewer-X 보급률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은 상용화된 시제품 중에서 조달청장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뜻한다. 초기 판로 확보 및 상용화 지원이 필요한 제품을 대상으로 공공서비스의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과 혁신성 등을 심의해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