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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美 레스타리와 신장·간질환 신약 공동 개발
  • 신약개발 성공 시 최대 1.2조원 수익 기대
  •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 억제제 기반, 적응증 확대
  • 등록 2025-05-08 오전 9:13:20
  • 수정 2025-05-08 오후 3:09:35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는 미국 바이오텍 레스타리(RESTARI)와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PDE5)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신장 및 간질환 신약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PDE5 억제제 기술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다낭성신장질환(PKD) 등 낭성신장질환과 만성간질환(CLD)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빠른 시일 내 최종계약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PDE5 억제제 약물이자 알츠하이머병 경구치료제인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관련 약물의 연구 개발 능력을 입증하고 신약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레스타리는 인디애나 대학교 명예 교수이자 미국 내과학회(FACP) 및 신장학회(FASN) 회원인 로버트 바칼라오(Robert Bacallao, MD) 박사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PDE5 억제제가 낭성신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인사이트에 따르면 PKD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5억 8000만 달러 (약 7530억원)에서 연평균 5.7% 성장해 2033년 약 10억 1000만 달러 (약 1조 313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는 심각한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이 있어 안전성을 개선한 신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PDE5 억제제의 새로운 효능을 발견함으로써 AR1001에 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척했다” 며 “신약 개발에 성공할 경우 최대 1.2조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튜 헤드릭 (Matt Hedrick) 레스타리 대표이사는 “바칼라오 박사는 PDE5 억제제의 잠재력을 발견한 후 관련 레퍼런스를 가진 아리바이오와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판 중인 치료제의 간 독성 문제를 해결할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소룩스(290690)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양사의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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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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