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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리가켐에 AIC 개발용 면역항암기전 항체 기술이전
  • 영업상 비밀 유지에 따라 세부 계약 규모·내용 미공개
  • AIC, ADC 내성 해결하고 효능 증폭할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
  • 등록 2025-05-13 오전 10:35:53
  • 수정 2025-05-13 오전 10:35:5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조절항체접합체(AIC) 개발을 위한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바이오의 CI (사진=양사)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 개발·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단 양사는 영업상 비밀 유지에 따라 세부 계약 규모와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141080)에게 면역항암 기전 신규 항체의 글로벌 ADC 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이전한다. 면역항암 기전 항체는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것을 막거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항체를 의미한다.

양사는 기술이전 계약에 앞서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최적화된 항체를 발굴하는 상호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고, 면역체계 활성화에 직접 관여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한 ‘면역항암기전 항체’를 기술이전 물질로 최종 선택했다.

해당 항체에 면역 활성 약물을 결합한 ADC는 이중으로 면역을 활성화시켜 항암 작용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까지 암세포를 표적하되 세포독성 약물이 아닌 면역체계 활성화 약물을 접합시킨 ADC가 상용화되진 않았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최초로 개발하고자 하는 AIC에 해당 항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AIC는 기존에 효능이 제한적이었던 ADC 타깃 혹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증폭하고 ADC의 내성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ADC 모달리티(Modality·치료접근법)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2건의 기술이전 계약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성과를 올리게 됐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오랜 기간 준비하고, 구축해놓은 다수의 미공개 항체 포트플리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ADC 기업들과의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이어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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