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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에리슨제약과 120억 규모 전문약 3종 코마케팅 계약
  • 등록 2024-10-24 오후 1:06:15
  • 수정 2024-10-24 오후 1:06:15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알리코제약(260660)은 에리슨제약의 전문의약품 3종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발매와 판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에리슨제약의 전문의약품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고혈압·심부전/고지혈증 치료제) △네비보롤정(고혈압·심부전 치료제) △니페디핀서방정40mg(고혈압·관상동맥질환 치료제) 3종이다. 해당 품목 매출은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120억원 규모다.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고혈압심부전/고지혈증 동반 환자에게 투여하는 두 성분의 세계 최초 복합제다. 3상 임상에서 혈압 강하 및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함을 입증해 2019년 11월 발매됐다.

재심사종료일이 2025년 8월 29일, 등재특허 만료일이 2036년 12월 15일인 오리지널 품목으로 자료보호기간 내 코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니페디핀서방정40mg 또한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제 중 유일하게 약가가 등재돼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이다. 네비보롤정을 포함해 계약하는 세 품목은 모두 약가 최초등재의약품이다.

알리코제약은 위임형제네릭(최초등재의약품 보유사의 임상자료 허여를 통해 허가 받는 방식으로 최초등재의약품과 동일한 약가를 인정 받음)으로 발매해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코제약은 복합제 3종을 내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보령 ‘스토가’ 공동판매 이후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 확대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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