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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셀메드, 안과 유전자치료제로 차세대 바이오 국책과제 수주
  • 등록 2025-06-18 오후 12:43:25
  • 수정 2025-06-18 오후 12:43:25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면역항암제 및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젠셀메드는 정부 지원 국책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젠셀메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차세대 바이오 분야 과제에서 주관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주제는 ‘실명 유발 안질환에 대한 치료용 비복제 및 재표적화 HSV-1 기반 벡터 플랫폼 개발’이다. 총 연구비는 48억원 규모로, 이중 정부지원금은 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9년까지 수행된다. 젠셀메드는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안과학교실 박태관 교수팀과 컨소시엄을 구성, 안질환 유전자치료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집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공동연구기관인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안과학교실의 박태관 교수는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연구 분야 권위자다.

현재 상용화된 바이러스 벡터는 조직 특이성이 낮고, 질병 맞춤형 설계가 부족해 부작용 우려와 함께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세포 및 조직 특이적으로 유전자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벡터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향후 맞춤형 유전자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젠셀메드는 자체 개발한 HSV-1 기반 듀얼 리타겟팅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어댑터 매개 리타깃팅과 HSV gH 카이메릭 리타깃팅 기술을 통해 종양세포 표면 항원을 정밀 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지원을 받아 난소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이번 국책과제에서는 해당 듀얼 리타깃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안질환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실명 위험이 높은 안질환 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HSV-1 기반 유전자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권희충 젠셀메드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안질환에 특이적인 HSV-1 기반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명 위험에 처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희귀 안질환 및 유전질환 치료 개발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4. 디엑스앤브이엑스

16명( 1% )

5. 펩트론

324명( 37% )

6. 기타 (댓글로)

110명(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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