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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신규 엔도리신 신약후보물질 3종 美 특허 출원
  • PKL200, TSL2200, EAL2200 등 3종 특허
  • 그람음성균 문제 대응 사업다각화 지속
  • 등록 2025-07-02 오후 12:04:53
  • 수정 2025-07-02 오후 12:04:5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그람음성균·수퍼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개량형 엔도리신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해 최근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
이번에 특허 출원된 신약후보물질들은 인트론바이오가 ‘잇트리신’(itLysin)이라 명명한 플랫폼 기반 기술을 적용해 수년간 진행해 온 GN200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PKL200’, ‘TSL2200’, ‘EAL2200’이다.

PKL200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포함한 여러 주요 그람음성균에 대해 강력한 용균 활성을 제공하고 요로병원성 대장균(UPEC)에도 항균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약물이다. PKL200은 장내 CRE 제거, 폐렴 및 요로감염 치료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TSL2200은 모든 종류의 살모넬라균에 대해 매우 빠른 사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물질이다. 계란, 육류, 샐러드, 토마토 등 식품을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을 방지할 수 있어 낙농 분야나 육가공, 식품 가공 산업 전반에서 활용하거나 식중독 관련 약물로 적용 가능하다.

EAL2200은 과수화상병 등 과수에서 세균성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어위니아(Erwinia) 속 세균들에 대해 항균활성을 제공할 수 있는 물질이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과수화상병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제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환경, 인체에 안전한 생물학적 제제로서 질병에 대한 제어제·치료제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신약후보물질은 모두 인트론바이오의 개량형 엔도리신 기술인 잇트리신 플랫폼을 통해 도출했다. 잇트리신 기술로 그람음성균의 외막 구조의 장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투과할 수 있도록 설계·개발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했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특허 출원은 단순한 권리 확보가 아닌, 실제 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충분한 사업화 준비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후보물질의 권리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세계적으로 그람음성균에 대해 효과적인 항생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특허 출원을 기반으로 그람음성균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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