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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4%(911만주) 소각 승인...정기 주총 주요 안건 원안 가결

  • 제35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 개최
  • 남은 자사주 5%중 4%로 소각, 주주가치 제고 효과
  • 등록 2026-03-24 오전 11:35:47
  • 수정 2026-03-24 오전 11:35:47
24일 인천 송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제35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이 핵심 안건으로 통과됐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제1호 의안 : 제35기 (연결ㆍ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제3호 의안 : 이사 선임의 건 △제4호 의안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제5호 의안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집중투표제, 이사회, 자기주식 처분 계획, 기타 정관 정비 관련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별다른 반대 없이 승인됐고, 사내이사 기우성, 신민철 사외이사 고영혜, 최원경, 최종문 선임 등 이사 선임의 건도 승인됐다.

제4호와 5호 의안인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위원 선임의 건, 제6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승인됐다.

특히 이날 주총에서는 제7호 의안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및 소각’ 안건이 승인되면서,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약 5% 가운데 약 4%에 해당하는 911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가치(EPS)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소각은 주총 직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진행되며, 기준일은 4월 1일로 설정된다. 이후 시장에는 발행주식 수 감소가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소각이 과거 취득한 자사주를 포함한 물량을 정리하는 차원으로, 유통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나머지 약 1% 수준의 자사주(약 323만주)는 소각하지 않고 보유한 뒤, 향후 생산시설 증설 및 신약 개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유동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락업 조건을 부여한 전략적 방식으로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 투자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반영한 것”이라며 “2030년까지 약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자사주 활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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