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2일 열린 씨어스와 카자흐스탄 보건부 고위급 방문단의 AI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에서 예르볼 오스파노프(Yerbol Ospanov)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씨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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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씨어스(458870)가 베트남에서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의 공급을 확대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스마트병동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씨어스는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해외사업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2일 방한한 카자흐스탄 보건부 고위급 방문단에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와 동탄시티병원의 스마트병동 구축·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방문단은 씽크 기반 스마트병동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으며, 국립종양연구센터 관계자들은 현지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방문은 ‘제5회 월드 바이오 서밋 2026’ 참석차 방한한 카자흐스탄 대표단의 디지털 헬스케어 우수사례 견학 일정으로 마련됐다. 예르볼 오스파노프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디지털헬스케어개발국, 국립전자헬스케어센터, 국립종양연구센터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장기 심전도 검사 제도와 운영 경험도 공유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현지 홀터 검사 수가가 24시간 기준으로 책정돼 장기 검사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씨어스는 국내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씽크와 모비케어의 현지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에서는 모비케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씨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지 론칭 이후 베트남 국립아동병원, 메드라텍, 흥브엉 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모비케어를 정식 구매해 처방하고 있다.
씨어스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하노이와 호치민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원격 심전도 판독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원격의료학회 2026’에서는 김성종 씨어스 CBO 부사장이 웨어러블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기술과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씨어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가했다.
씨어스 관계자는 “미국과 UAE에 이어 베트남에서 모비케어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카자흐스탄에서도 씽크를 비롯한 웨어러블 AI 의료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과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