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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보유 전환사채 135만주 전량 소각… 주주가치 제고 총력

  • 주주친화적 자본정책 이행… 잠재적 주식 희석 요인 해소
  • 콜옵션 물량 전량 소각으로 오버행 불확실성 차단 및 EPS 가치 보호
  • 등록 2026-02-23 오후 4:39:33
  • 수정 2026-02-23 오후 4:39:33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노믹트리(228760)(대표이사 안성환)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가 보유 중인 전환사채(CB) 135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잠재적인 주식 희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기업의 자본 구조를 정비해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해당 전환사채는 2021년 4월 5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물량으로, 당시 방광암 검사 제품의 식약처 제조허가를 위한 임상 비용과 신사옥 준공 등 핵심 인프라 확보를 목적으로 발행됐다.

지노믹트리는 이후 대규모 전환 가능 물량에 따른 오버행(대량 대기 물량)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2023년 4월 전체 발행 물량의 약 40%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해 자사 보유 물량으로 확보해 왔다.

이 중 일부만을 필요 자금으로 활용했으며 이후 남아 있는 135만주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고 소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회사는 당초 계획했던 투자 목적이 달성되고 재무 운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자본 구조상의 불확실성을 정리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전환 가능 물량은 시장에 출회되지 않고 소멸된다.

이번 조치로 향후 발행주식 수 증가 가능성과 이에 따른 희석 우려가 해소됐으며, 오버행 부담이 정리되면서 자본 구조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도 높아졌다.

특히 보통주 전환 권리가 소멸함에 따라 발행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 가능성도 구조적으로 차단됐다. 이는 회사가 창출한 이익이 기존 주주에게 보다 온전히 귀속될 수 있는 자본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자본 구조 개선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Value-up)’ 정책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조치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자본 정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2021년 전환사채 발행 이후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단계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이번 잔여 물량 전량 소각을 통해 관련 이슈를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자본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향후에도 관련 법령과 공시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자본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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