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연질캡슐 생산 1위 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정부의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개선 논의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1밀리리터(mm)의 미세 이물질까지 잡아내는 연질캡슐 검사기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 | 알피바이오 직원이 연질캡슐 검사기의 성능 검징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알피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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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24시간 운영 편의점이 없는 지역을 위해 상비약 판매 요건을 완화하고 도입 10년이 지난 안전상비약의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감기약, 진통제 등 빠른 효과가 중요한 상비약 제품 군에는 액상 연질캡슐 제형이 가장 적합하다. 하지만 투명한 제형 특성상 미세한 이물질이 육안으로 보일 수 있어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으로 여겨진다.
이번 성능 검증은 의약품 접근성 사각지대를 포함한 다양한 유통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성능 검증은 시장 변화에 따른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성능 검증 결과, 360도 전 영역 검사 시스템을 통해 불량 검출률을 99.5%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제로 결점에 가까운 품질을 확보했다. 검사 정확도도 기존 70%에서 99% 이상으로 대폭 개선됨에 따라 향남 공장 기준 품질 클레임은 이전 대비 70% 급감하며 고객사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상비약 비축 수요와도 맞물려 있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의약품 마케팅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상비약 대비를 위해 10캡슐 단위의 소포장보다 대용량 병포장 물량이 소포장을 압도하는 등 제품 규격이 대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선별 생산 능력(캐파, Capacity) 항목은 기존 시간당 10만개에서 15만개로 50% 향상됐다. 이는 검사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로 급증하는 대용량 상비약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리 용량을 확보한 것이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마케팅 상무는 “알피바이오는 전통적인 유통 채널인 약국을 비롯해 대형 창고형 매장, 편의점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품질 표준을 제시하겠다”라며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알피바이오는 매년 일반의약품 연질캡슐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