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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생산성 높인 신제품 美AAO서 첫 공개…북미 시장 공략

  • 등록 2026-04-29 오후 2:44:16
  • 수정 2026-04-29 오후 2:44:16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이렉트 3차원(3D) 프린팅 기반의 형상기억 교정 장치(Shape Memory Aligner, SMA) 기업 그래피(318060)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AAO 2026’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래피의 SMA 질소 경화기 신제품 ‘테라하츠 와이드 큐어’(Tera Harz Wide Cure). 생산성 3.7배 향상을 구현한 장비로 최대 30개의 형상기억 투명교정기 SMA 경화가 가능하다. (사진=그래피)
AAO(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nnual Session)는 약 1만 명 이상의 교정 전문의 및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정 학회로, 신기술의 임상 적용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특히 북미 시장은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의 약 35~40%를 차지하며, 연평균 8~10%의 성장세를 유지해 2030년 약 120억 달러(약 17조7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그래피는 이번 전시에서 참가 기업 중 최대급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신규 SMA 질소 경화기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첫선을 보이는 디지털 교정 플랫폼 ‘SMA 포탈’, 그리고 이를 연계한 임상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선보인다.

‘테라하츠 와이드 큐어’는 기존 테라하츠 큐어가 구현해온 정밀 공정 제어, 질소 기반 균일 경화 등 고품질 경화 기술을 계승하면서도 생산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최대 30개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를 동시에 경화할 수 있는 대형 경화 영역을 통해 기존 대비 약 3.7배 이상의 처리량(Throughput) 향상을 구현했으며, 9단계 경화 레벨 제어로 다양한 임상 조건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UI) 개선으로 실제 기공 환경에서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병원 내 자체 생산(In-house production)은 물론 다수의 케이스를 처리하는 대형 기공소 환경까지 동시에 지원한다. 이로써 그래피는 보급형부터 하이엔드 확장형까지 아우르는 질소 경화기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그래피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최초로 공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정 플랫폼 ‘SMA Portal’을 선보인다. 주문, 디자인, 3D 프린팅, 최종 얼라이너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하는 구조로, 북미 시장에서 요구되는 정밀도와 속도, 표준화 요건을 완벽히 충족한다.

특히 ‘SMA Portal’은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최신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기공소 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디지털 교정의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AAO 현장에서는 실제 임상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데모 시연을 통해 SMA Portal의 직관적인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MA 대량 생산 체계 확대를 위해 FUGO와의 협업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프로세스를 입증하여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교정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도 함께 진행되어 SMA 기반 디지털 교정의 임상적 유효성을 북미 시장에 전파할 예정이다.

그래피 관계자는 “테라하츠 와이드 큐어와 북미 최초 공개인 ‘SMA Portal’은 그래피만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이 갈구해온 생산성과 운영 편의성을 완벽히 보완한 솔루션”이라며 “AAO 2026을 기점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통합 플랫폼 기반의 시스템으로 북미 시장 내 실제 도입과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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