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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 2025년 매출 100억 돌파…'3년 연속 2배 성장'

  • 작년 매출 117억원으로 103% 성장…시장 컨센서스 상회
  • 매출 대비 영업손실 비율 78%p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
  • 등록 2026-02-11 오후 4:26:31
  • 수정 2026-02-11 오후 4:26:31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94800)은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 1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자료=쓰리빌리언)
이번 117억원 실적은 상장 당시 제시한 2025년 매출 목표치인 90억원을 30% 초과 달성한 것으로, 최근 시장 전망치인 108억원도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실적에서 두드러진 성과는 수익 구조의 안정화다. 2025년 영업손실은 59억원으로 전년도 74억원 대비 대비 20%가량 감소했으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율은 2024년 128%에서 2025년 50%로 78%p 대폭 개선됐다.

이는 글로벌 영업 확장과 R&D 투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이 손익 개선으로 직결되는 운영 효율성이 강화된 결과다. 단순 규모 성장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쓰리빌리언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연매출 2배 이상 성장을 실현했다. 이를 견인한 핵심 요인은 글로벌 전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전장엑솜(WES) 및 전장유전체(WGS) 기반 진단 검사 수요다.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글로벌 80여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인 67.4%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 대형 병원 및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작년 출시한 AI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제브라’(GEBRA)가 글로벌 SaaS 모델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다변화와 수익 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진단 기술력을 실적으로 명확히 입증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미국 오스틴 실험실 설립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검사 규모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압도적인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전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헬스케어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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