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Only Edaily

박재현 연임 못하나…한미사이언스, 이사회서 새 대표 후보 논의

  • 등록 2026-03-11 오후 7:59:49
  • 수정 2026-03-11 오후 9:05:22
이 기사는 2026년3월11일 19시59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이데일리 나은경 한광범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내일 이사회를 열고 박재현 한미약품(128940) 대표 교체 여부를 논의한다. 박재현 대표 후임으로는 종근당홀딩스(001630) 대표를 지냈던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가 거론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의결이 이뤄질 경우 오는 31일로 예정된 한미약품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 교체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사진=이데일리DB)
11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가 단독으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이사 선임 안건이 논의된다. 현재 한미약품에서는 박재현 대표를 비롯해 △박명희 이사 △김태윤 감사위원장 △윤영각 감사위원 △윤도흠 사외이사 등의 임기가 만료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번에 김태윤 감사위원을 연임시키고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채이배 전 국회의원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연임을 노리는 박 대표는 새 이사 후보에서 제외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박 대표의 후임으로 황상연 대표가 올랐다. 황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을 거쳐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에서 근무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약 1년간 종근당홀딩스 대표를 지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최대주주로 지분 41.42%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8.67%(신 회장 7.72%, 한양정밀 0.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한미약품 주총에서 한미사이언스 측의 의사가 절대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한미사이언스 4자연합(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 파트너스)의 내부 경영권 갈등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박 대표와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인 신 회장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만큼 이번 이사회는 정기 주총 표 대결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팜이데일리의 질문에 “이사회 개최 여부나 안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에서 의약품 자동조제기 사업을 담당하는 제이브이엠(054950)(JVM)의 대표이사를 이동환 대표에서 김상욱 JVM R&D센터장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이사 선임안도 이번 이사회 안건에 포함됐다.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