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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돋보기]대웅제약,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 대웅제약 “경증 치료제 개발 중요성 낮아져”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후속 치료제 임상 2상 돌입
  • 등록 2022-03-20 오전 8:03:34
  • 수정 2022-03-20 오전 8:03:34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한 주(3월 14일~3월 1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

대웅제약,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대웅제약(069620)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던 만성 췌장염약 성분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국내 임상 2·3상 시험을 자진 중단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주를 이루면서 코로나19 중증화 비율이 급감했고, 확진자들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경증 치료제 개발의 의학적 중요성이 낮아졌다는 이유다.

대웅제약이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임상을 자진 중단했다. 대웅제약 본사. (사진=대웅제약)
이번 임상 중단으로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중증 환자 대상 임상만 이어가게 됐다. 당초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감염 예방,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등 세 가지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 중 예방용으로 진행하던 임상 3상은 지난해 12월 중단됐다. 중증 환자 대상 임상 3상은 기존 코로나19 치료 주사제 렘데시비르와 병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내 기업 중에선 대웅제약 외에 신풍제약(019170), 일동제약(249420), 동화약품(000020), 종근당(185750), 제넨셀 등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메디포스트,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주사제 국내 임상 2상 돌입

메디포스트(078160)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이 국내 임상 2상에 돌입했다. SMUP-IA-01은 메디포스트 기존 치료제 ‘카티스템’을 수술 대신 주사로 투약 방식을 변경한 제품이다.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경증 및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약물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 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할 예정이다.

SMUP-IA-01의 주성분인 스멉셀(SMUP-Cell)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로 생산된 고효능의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다.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고, 냉동 제형으로 보관 및 유통 문제를 해소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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