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테라젠바이오가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 27701’을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갱신했다고 3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2020년 9월 유전체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SO 27001과 ISO 27701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준거성 등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
테라젠바이오는 개인정보와 일반 정보보안 모두 인증 받아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호주 정보보호규정(CPS2334) 등 해외 유전체 분석 사업에서 겪게 되는 정보 규제 역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유전체 산업은 데이터의 분석역량 및 안전한 관리 및 활용이 핵심이다.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 및 개인정보보호 역량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에 전사적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안인증(ISO27001)은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조직, 자산관리, 접근통제 등 14개 분야에서 114개 관리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만 인증 받을 수 있다. 회사가 정보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문서화하여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지 검증받아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인증(ISO 27701)은 ISO27001의 확장판으로, 회사의 개인정보 관리 절차, 비식별화, 정보 주체의 권리보장 등 8개 분야에서 49개 관리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