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에서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동아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아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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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품(FDA) 시판 전 허가(510K)와 유럽 의료기기 지침(CE-MDD)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뉴아인은 해당 의료기기의 생산과 제품 A/S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 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기능을 탑재한 편두통 전용 듀얼케어 솔루션이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인가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줄인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사업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동아제약과 뉴아인의 협업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기로서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