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자회사 엘앤씨차이나(L&C China)가 생체재료 이식용 뼈 제품 ‘메가디비엠 에스(MegaDBM S)’에 대한 중국 특허권을 취득·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5월 특허를 출원한 지 약 3년 3개월 만이다.
| 메가디비엠에스 중국특허증 (사진=엘앤씨바이오) |
|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조성물은 인체 유래 뼈로부터 골유도 단백질(BMP)을 함유한 탈회골과 골전도능이 높은 골무기질을 추출해 혼합한 이식재이다. 또한 페이스트(paste) 성상이어서 시술시 골 손상 부위에서의 형태 유지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분리 공정이 아닌, 하나의 제조공정을 통해 탈회골 뿐만 아니라 골무기질을 함께 수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골형성에 필요한 골유도능과 골전도능을 동시에 갖도록 했다.
또한 본래의 인체골이 함유한 무기질 조성 비율에 가장 근접한 골무기질 함량 비율을 갖추고 생리 활성물질도 포함해 기술적 우수성을 확보했다.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혼합, 점성을 최적화해 골 손상 부위에 제품이 잘 고착돼 골형성 효과를 높였다.
메가디비엠 에스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아 정형외과, 척추신경외과, 치과들에 판매되고 있다.
김동현 엘앤씨차이나 대표는 “이번 특허는 메가덤 소프트(MegaDerm Soft), 메가쉴드(MegaShield), 메가카티(MegaCarti)에 이어 네 번째로 취득한 특허”라며 “엘앤씨차이나가 중국 인체조직 재생의료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