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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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13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은 17억9000만원으로 전년 보다 347% 증가했다. 회사 측은 헬스앤뷰티(H&B) 사업이 이같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 중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탈모 완화용 기능성 샴푸의 인기가 올해 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란 얘기다.
또 강스템바이오텍의 올 1분기 영업손실은 4.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줄기세포 재생치료제로 개발 중인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연구비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48%에 달하는 수준이다”며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반기 실적 및 2022년 총 매출액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의 비임상시험대행(CRO) 부문 자회사 크로엔의 경우 수주율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9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