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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바이오에프디엔씨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 특정 사용유전자에 한정해 통상실시권 부여
  • 등록 2021-11-15 오전 9:34:59
  • 수정 2021-11-15 오전 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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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식물생명공학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 툴젠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식’에서 김영호 툴젠 대표(오른쪽)와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툴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 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툴젠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세포 기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툴젠은 이에 대한 기술료를 받는다.

더불어 상호협력약정을 통해 툴젠은 타깃 유전자를 유전자가위 기술로 교정한 식물세포 개발연구에 협력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선발된 식물세포주의 유전체분석 및 교정검정에 협력한다. 양사는 식물세포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인 항체, 백신 등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함께한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플랫폼의 활용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양사 간 협력이 식물세포 기반 바이오 의약품 사업까지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됐다. 현재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유효물질을 사업화해 이익을 내고 있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약리물질 개발도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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