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삼성메디슨은 자사 초음파 기술 ‘티에이아이’(TAI™)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 정량 검사에 대한 안정성·유효성 평가결과에 따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삼성메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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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이아이는 초음파 신호가 간세포 내의 지방에 의해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비알코올성지방간 의심환자가 안전하게 비침습적 방법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방증 단계별 수치도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적인 간의 경우 지방이 5% 이내다. 이보다 더 많은 지방이 축적될 경우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으로 인한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구분된다.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앞으로도 의료진의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