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2028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 중국 현지공장 전경 (사진=엘앤씨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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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조성된 중·한 의료·미용·바이오 산업단지에서 엘앤씨차이나 신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1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해당 공장은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CICC(중국국제금융공사)와 만든 합작법인(JV) 엘앤씨차이나를 통해 작년 4월부터 중국 강소성 쿤산시에 건립한 곳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셧다운 상황 등에도 불구하고 1년 7개월만에 순조롭게 공사가 완료됐다”며 “이는 쿤산시 정부가 시공부터 준공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전폭적으로 지원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씨차이나는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중국 의료·미용·바이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제품인 피부이식재 ‘메가덤’에 이어 퇴행성 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 생산라인 추가 증설 등 단계적으로 허가 완료, 생산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중국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한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국익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계 1위 메디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